2017년 11월 9일 ~ 11일
짧지만 좋았던 가족여행!
1일차 - 아침 7시 비행기 (인천발, 진에어)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거기있는 우동먹고 바로 유후인으로 (싼큐패스)
유후인에서 치키서비스로 짐 보내기
나스야에서 늦은 점심
유후인 거리 구경 후 카이카테이로 이동
카이카테이에서 석식
2일차 - 카이카테이에서 조식
유후인역으로 이동
니시테츠 텐친역으로 이동 (싼큐패스)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에 짐 맡기고 늦은 점심(스키야키)
하카타역 백화점 구경 (with 흑당커피)
야키니쿠 준에서 저녁
무지 쇼핑 후 숙소에서 야식
3일차 - 솔라리아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면서 짐맡기기
스타벅스
텐진 백화점과 지하상가 돌며 쇼핑
드럭스토어
텐진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 (싼큐패스)
인천공항으로
유후인에서 유명한 가정식집 ! 나스야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메뉴는 3가지 정도였고 평균 1500엔정도? 로 기억한다
돼지고기 냉채 정식이랑 가라아게 정식 닭갈비정식
섞어서 4인분을 시켰는데 5명이서 충분히 먹었다
진짜 가정집인것 같은 가게 내부엔 주인분과 같이 일하시는분 1분정도로 규모는 매우 작았는데,
그래서 식사가 나오기까지 정말 오래걸린다!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엄청 오래 걸릴거라고 괜찮냐고 하셨는데 괜찮다고 했다가 거진 1시간은 기다렸다
하지만.. 진짜 내 입맛에는 너무 잘맞아서 진짜 진짜 살면서 맛본 음식중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
다른 가족들도 맛있으나 나정도로 감동한것 같진 않았다
하지만 난 최고..또먹고싶다
유후인 그 유명한 거리에서 카이카테이 가는 길 ! 인상깊었다
유후인 중심지와 달리 이쪽은 사람한명 찾기 힘들었는데 가정집들이 대부분이었고 강이 옆으로 흘러서 과거로 온 느낌
특히 까마귀가 엄청 많았는데 사진속의 검은 점들이 까마귀다
까마귀는 좋은 징조라던데
유후인 료칸 카이카테이
내 두번째 유후인 료칸인 카이카테이
첫번째는 유라리 로큐모라는 중심지에 위치한 료칸이었다.
둘 다 시설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유라리는 중심지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았다면 카이카테이는 중심지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린다
유라리는 1인당 13만원정도? 조,석식 모두 나오지 않고 모든객실이 별채
사장님이 영어를 너무 잘하셔서 설명듣거나 묻고싶은것이 있을 때 편했다.
카이카테이는 매니저같은 분은 영어를 좀 하셨으나 직원분들은 소통이 약간 힘들었다. 그래도 매우 친절하셔서 상관없지만!
여기는 1인당 23만원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린 5명이어서 2객실을 빌렸고 총 금액이 그랬다
겨우 두끼 때문에 10만원 차이가 나나 싶었는데,,,
카이카테이의 석식과 조식 그리고 후식 사진
하...
코스요린데..진짜 맛있었다
할머니 왈
돈이 좋긴 좋구나
코스요리가 몇번나오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충분히 나왔고 고기랑 횟감 다 신선..
과일은 이게 내가 아는 메론과 포도가 맞나 싶을정도의 맛
음료만 별도 구매!
밥 더달라고해도 마구 주는데 엄청 주심
급 2일차의 늦은 점심으로 스키야키
스키야키라는 음식은 몰랐던 건데, 전골은 전골인데...
여기는 언니가 아는분이 이거먹으러 후쿠오카 간다 할정도로 추천해주셔서 왔는데 사람들은 점심특선메뉴로 덮밥같은거 먹으러도 오나보더라
하지만 주 메뉴는 스키야키!
엄청난 고기의 양과 질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가격에도 놀란다!
고기를 냄비에 어느정도 넣고 설탕을 들이붓는다 -> 간장 -> 야채 -> 고기 -> 설탕 -> 간장 -> ...
옆에서 직원분이 계속 구워주시고 우린 계속 먹는다
날계란을 접시에 풀어 그걸 소스처럼 찍어먹는데, 아빠가 싫어했당
(근데 안찍어먹으면 뭐라 하시더라 찍어먹어야 스키야키라고 ㅋㅋ)
가격도 비싼데,1인분에 4~5만원정도 였던듯...
검색하면 잘 안나오는데, 거의 일본인들이 가는 곳이라고 하더라
회식집? 그래서 내부에 모든 자리가 룸이었음
일본인이 사랑하는 전골이라는데 맛있었지만 한국인들한테 익숙치 않을 것 같았음!
엄청 달고 날계란에 찍어먹다보니 좀 느끼?
하지만 한번쯤 먹어볼만 한 텐진역근처 스키야키
솔라리아 니시테츠 텐진 호텔
텐진역에 있는 그 솔라리아 백화점 내부에 있는 호텔이다
즉, 접근성 최고
첫번째 후쿠오카 여행 때 숙소가 좀 걸어야해서 귀찮았는데 부모님과 할머니와의 여행이다보니 여기로 선택!
1박 2객식 5명해서 60만원 좀 넘었나 그랬다
좀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깨끗은 했으나 낡은 느낌이 있었고
화장실에 욕조도 있고 넓고 다 좋은데..
화장실 문 닫고 샤워하면 티비소리가 바로 옆에서 듣는것마냥 들림
위 사진은 호텔에서 찍은 야경사진! 예뿌긴 하더라
아침에 눈 뜨면 넓은 유리창에 파란 하늘이 챠ㅑㅑ
텐진역 근처 야키니쿠 준
야키니쿠를 먹어봐야 겠는데.. 어~엄청 유명한곳은 대기해야할 것 같고 해서 간 야키니구 준
(여기도 유명하긴 한데 아마 좀 걸어야해서 그런가?)
갔더니 사람이 많았는데 대기는 안했고 현지인들이 많았다
가격도 괜찮구 맛도 좋았다
밑반찬이 없어서 김치를 여러번 시키신 아버지.
여기는 무슨 특수부위가 1인당 1번밖에 시킬 수 없는 메뉴가 있었는데. 그것도 먹고
흠...다른 고기도 시켰는데 큰 맛의 차이는 없었고 다~ 맛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신데 우리 계산하고 거스름돈 안받고 나왔는데 뛰쳐나와서 주셨다.
일본분들은 정말 친절하시다
솔라리아 호텔에서 과일이랑 오징어 맥주 등등 사서 먹음
엄마랑 오니 과일을 사먹어보네 ㅋㅋㅋ
저 완두콩은 세븐일레븐에서 사봤는데
오, 생각외로 엄청 맛났다
3일차 체크아웃 후 쇼핑
우린 1,2일차에 쇼핑 안하고 마지막날 몰아서 했는데,
지하상가에서 캐리어도 사고~ 프랑프랑이며 지나가다 보이는 매장 다 털구 무지도 털구
그러다 짐이 너무 많아서 텐진역 안에 있는 코인락커 이용.. 비쌌다 3천원인가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내가 사고싶었던 바닐라시럽을 샀다
난 우유거품기를 더 사고싶었는데 내가 간 곳마다 다 없어서...
하지만 공항 안 스타벅스에 있었지
공항으로 가기 전 텐진역 지하상가 어디쯤에서 먹은 오코노미야키
언니가 여기 맥주가 살얼음이 가득하고 최고라하여 다들 나마비루를 먹고
볶음밥, 오코노미야키, 만두같은거 등등 먹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밤에 배고파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은 여기
여기 오코노미야키가 진짜 맛있었다... 여긴 실내에서 막 흡연도 하시고 우리 빼고 다 일본분들!
회사 끝나고 오신듯 했다
어쨌든 최고